* 마법소녀, 뇨타, 사망소재, 부상 등등 * 뭐든지 OK이신 분이라면↓↓↓ Leader는 마법을 쓸 때면, 꼭 내 손을 잡았다. [츠카레오] Magical, radical. # 000 XXXX년 여름. 인류는 한 걸음 더 멸망에 가까워졌다. 매일 아침 들려오는 종말의 뉴스. 해일이 마을을 쓸어버렸다는 둥, 평소 즐겨 먹던 음식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츠카레오] 어느 오후 "아...., 잠깐...." 레오의 손바닥이 츠카사의 입을 틀어막았다. 츠카사는 고개를 들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레오의 볼이 어느 틈엔가 둥글게 부풀어 있었다. 그만. 그렇게 말하는 듯 꾸욱 츠카사의 입을 누르던 손이 툭 침대 위로 떨어졌다. 후으, 느릿하게 한숨을 내쉰다. 와이셔츠에 감싸인 가슴팍이 작게 들썩이는 모습을 츠카사는 고...
[츠카레오] Delusion 바람결에 흩날리는 새하얀 종이. 잉크가 번진 악보. 아무렇게나 늘어선 음표의 나열. 삐꺽거리는 마룻바닥. 솜털이 보송하게 돋아난 이마. 흩어진 노을빛 머리카락 위로 늦은 여름 햇살이 차르르 쏟아져 내린다. 엷은 숨결이 메마른 입술을 적시고, 이내 바람에 흩어진다. 속눈썹 아래 드리운 희미한 그림자. 발긋한 볼. 하얀 궁도복. 가...
[츠카레오] 말실수 학원 최강의 유닛 중 하나인 Knights의 막내, 방년 16세의 츠카사 도련님은 목하 절망 중이셨다. 세나 하우스의 탁자에 머리를 박은 채, 그대로 일시 정지. 장장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엎드려 있는 걸 보면 잠이 든 것 같기도 한데, 10분에 한 번씩 머리를 쿵쿵 박아대고는 하아, 깊은 한숨을 연신 터뜨리는 걸 보면 그건 또 아닌...
먼발치에서 무언가 펑, 펑. 연이어 무언가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꿈인가, 생시인가. 기억 속 어느 한 장면만을 뚝 잘라내어 현실로 끌어온 듯한 그런 묘한 감상. 단잠을 깨우는 그 허전한 잔향음을 되새기며, 레오는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 한밤의 색에 폭 젖은 오렌지빛 머리카락이 미끄러지듯 흘러 어깨 위로 떨어졌다. 바닥에 짚은 손바닥에 얇은...
* 사망소재 있습니다. 츠키나가 레오가 사라졌다. 어느 따스한 봄날의 일이었다. [츠카레오] 상실 첫 날은 그러려니 했다. 인스피레이션이 솟아오르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잊어버리는 레오가 츠카사에게 연락하지 않는 것 정도야 아주 흔한 일이었다. 츠카사도 마침 그 날부터 밤샘 야근이었고. ──잘 다녀와! 아침에 입을 맞춰준 연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무실 소...
무대 위에서의 프리토크도 유메노사키 아이돌의 본분. 마이크를 쥔 채 평소와 다름없이 떠드는 건 일종의 예능이 아닐까, 스오우 츠카사는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Knights의 이미지 관리가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다들 적당히 행복해줘~라는 리츠의 발언에서 이미 끝난 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무대의 중간, 막간을 이용한 프리토크 시간. 팬서비스를 잊지...
* 세계 제일의 첫사랑 (하토리 요시유키 X 요시노 치아키) * 과거 날조, 약간의 우울함, 사체 주의 『요시유키』 바닥에 떨어진 참새의 사체를 보며, 요시노는 입을 열었다. 열 살이 채 되지 못했던 그 날의 여름. 여전히 이름으로 부르던 시절의 이야기. 『있잖아』 바람에 나부끼는 짙은 고동빛 머리카락은 꼭 새의 날갯짓을 닮았다. 이미 발치에서 짓뭉개진 채...
* Hybrid Child 세계관 현대 AU * 원작 파괴 / 사망소재 O 언젠가의 꿈을 꾸었다. 이제는 어렴풋이 떠오를 뿐인 어린 날의 기억. 마주 잡았던 손은 부드럽고 따스했다. 마치 봄날의 양지를 움켜쥐는 듯, 동그란 민들레 홀씨를 감싸쥐는 듯 그렇게. "토리. 하토리" 손을 뻗어 어깨를 흔드는 행위에, 꿈 아래 깊이 가라앉아 있던 현실이 꿈과 뒤섞이...
* 세계 제일의 첫사랑 (하토리 요시유키 X 요시노 치아키)* 중학생 시절 날조 후두둑, 투둑. 창문을 때리는 빗방울이 부산스럽다. 철제 난간에 닿아 바스러지는 투명한 울림과 똑똑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 이따금 휘몰아치는 폭풍이 창문을 덜컹거리며 뒤흔들고 지나간다. 눅눅한 비 내음은 가실 줄을 모른다. 지긋지긋한 장마의 시작이었다. 요시노 치아키는 창문가에...
* 세계 제일의 첫사랑 (하토리 요시유키 X 요시노 치아키) * 중학생 시절 날조 "드디어 보충수업도 끝이다! 이제 진짜 방학이네, 토리는 뭐 하고 보낼 생각이야?" 지금까지 보충에 어울려준 자신에 대한 감사인사는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바보스러울 만큼 천진난만한 소꿉친구는 활짝 미소 지으며 기지개를 쭉 켰다. 신록의 푸르름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7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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